Google와 WRI, AI를 활용한 세계 산림 지도 공개
Google DeepMind와 세계자원연구소(WRI)는 위성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세계 규모의 산림 분류 지도 「ForTy」를 공개했다. 원생림이나 플랜테이션 등 6가지 카테고리로 토지를 분류할 수 있는 한편, 식재림과 수목 작물지의 식별률은 약 50~60%에 머무르는 과제도 드러났다.

Google DeepMind와 세계자원연구소(WRI)가 위성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세계 규모의 산림 분류 지도 「ForTy」를 공개했다. 이 지도는 지구상의 산림과 토지를 6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것으로, 원생림, 식재림, 수목 작물지 등을 구분하여 표시하고 있다. 기존의 산림 지도에서는 일괄적으로 취급되던 토지 종류를 보다 세밀하게 식별할 수 있다는 점이 하나의 특징이다.
산림 분류가 중요해지고 있는 배경에는 국제적 규제의 움직임이 있다. 유럽연합에서는 산림 파괴와 관련된 상품의 수입을 규제하는 규칙이 마련되어 있으며, 공급망(원재료 조달에서 제품 유통까지의 일련의 흐름)에서 토지 이용의 투명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규제에 대응하려면 산림의 종류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지도가 필수적이다. ForTy는 그러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다만 현 단계에서는 ForTy도 정확도 측면에서 과제가 있다. 확인된 사실로, ForTy가 식별하고 있는 것은 식재림과 수목 작물지 각각의 약 절반에 머물러 있으며, 플랜테이션(대규모 농원)의 경우 전체의 약 60%에 머물러 있다. 즉, 이들 토지 분류에서는 식별하지 못한 사례가 상당수 남아 있으며, 지도로서 완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구 규모의 산림 변화를 파악하려는 시도는 이전부터 계속되어 왔으며, 위성 데이터와 AI를 결합함으로써 그 해상도와 속도는 크게 향상되어 왔다. ForTy도 그 흐름에 따른 프로젝트로 볼 수 있다. 다만 위성 데이터에서 식생의 종류를 정확히 판별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려우며, 특히 농지와 식재림, 자연림의 경계는 모호해지기 쉽다는 점이 정확도 향상의 벽이 되고 있는 면이 있다.
유럽연합 규제에 대응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ForTy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식별 정확도의 추가 개선이 필요한 단계에 있다. 기업이 자사의 공급망에서의 산림 리스크를 평가할 때, 현 단계에서는 보완적인 정보원과 조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이용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도 향상과 실용화의 사이에는 여전히 메워야 할 간격이 남아 있다는 견해를 할 수 있다.
기술의 정확도와 정책의 요청 사이에 발생하는 이러한 간격은 AI 분야의 지구 관측 도구 전반에 공통되는 과제이기도 하다. ForTy가 어떻게 개량되어 갈 것인지, 또한 실제 정책 집행이나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대응에 어느 정도 활용될 것인지가 앞으로의 주목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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