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Se2026년 6월 21일 22:20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폭스콘, 차세대 데이터센터 공동개발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폭스콘이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공동개발을 향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인공지능 인프라 정비의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확장성 있고 재현성 높은 데이터센터 설계의 표준 설계도를 공동으로 작성한다.

전력·에너지 관리 대형업체인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전자기기 수탁제조 세계 최대업체인 폭스콘이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공동개발을 향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인공지능 인프라 확장을 저해하는 '병목'을 해소할 목적으로, 확장성 있고 재현성 높은 데이터센터 설계의 '표준 설계도'를 작성하는 데 나선다.

인공지능 활용의 급속한 확대에 따라 이러한 계산 처리를 지탱하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데이터센터를 건설·운영하는 쪽에서는 설계의 표준화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는 점과 대규모 전력·냉각 인프라의 확보가 어렵다는 점이 정비의 속도를 제한하는 요인이 되어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존 설비와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여러 기업이 연계하여 설계 단계부터 효율화를 도모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제휴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맡는 것은 전력 관리·냉각 시스템 등 데이터센터의 기반 인프라와 관련된 기술·제품의 제공이다. 한편 폭스콘은 글로벌한 제조·조립 공급망과 량산 대응 능력을 가져오는 형태가 된다. 양사의 강점을 조합함으로써 설계에서 건설·전개까지를 일관되게 효율화하는 틀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설계도는 '재현 가능성'이 중시되고 있으며, 동일한 사양의 데이터센터를 서로 다른 지역·규모에서 반복해서 전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로 설정되어 있다.

이러한 시도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데이터센터 정비의 '속도와 규모'라는 과제가 있다. 인공지능의 학습·추론에 사용되는 계산 자원은 종래의 용도와 비교해 전력 소비량이 크고 냉각 설비의 요건도 높다. 그 때문에 종래의 데이터센터 설계를 그대로 유용하기가 어렵고, 인공지능에 특화된 인프라의 설계 기준을 처음부터 책정하는 비용과 시간이 신규 참입과 확장의 장벽이 되어왔다. 표준화된 설계도가 있다면 이러한 참입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관점이 가능하다.

제조 측면에서 폭스콘의 역할도 중요하다. 동사는 스마트폰과 전자기기의 량산에서 단련된, 대규모·단기간 부품 조달과 조립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건설에 이 능력을 응용함으로써 개별 설계·개별 조달의 반복에 의한 비효율을 줄이고 정비의 사이클을 단축할 가능성이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폭스콘이라는 업계를 대표하는 2사의 연계는 인공지능 인프라 정비에 있어 설계의 '형화'와 제조의 '량산화'라는 방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자리매김된다.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와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중에 이러한 표준화·효율화의 시도가 실제로 어느 정도의 속도로 인프라 정비를 가속화할 수 있을지, 향후의 진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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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issue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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