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Anthropic2026년 9월 25일 20:23

Anthropic, Akamai와 약 1.7조 원 규모 클라우드 계약 체결

Anthropic이 Akamai Technologies와 7년간 총 116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에 따라 동사의 지난 11개월간 컴퓨팅 관련 계약 총액은 517조 원에 달한다. 계약에는 Akamai 주식 최대 5%를 취득할 수 있는 신주예약권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최고경영자가 직접 수익 전망의 편차로 인한 경영 위기 위험을 경고하고 있어 재무 안정성이 문제가 되고 있다.

Anthropic, Akamai와 약 1.7조 원 규모 클라우드 계약 체결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Anthropic이 대형 클라우드·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기업인 Akamai Technologies와 7년간 총 116억 달러(약 1.7조 원)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 계약에는 Anthropic이 Akamai 주식 최대 5%를 취득할 수 있는 신주예약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단순한 조달 계약을 넘어 자본적 관계를 형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공지능 기업에게 클라우드 인프라 지출은 모델의 개발·운영에 필수불가결한 비용이다. 대규모 언어 모델을 학습하고 추론하려면 막대한 연산 처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서버와 전력 확보에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주요 인공지능 기업들은 지난 몇 년 동안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급속도로 확대해오고 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Anthropic이 지난 11개월 동안 체결한 컴퓨팅 관련 계약 총액은 51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규모는 동사가 1년 미만의 기간에 축적한 수치이며, 인공지능 산업 전체에서 인프라 투자가 얼마나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한편 Anthropic의 재무 위험도 다시금 드러나고 있다. 최고경영자인 다리오 아모데이는 이전에 수익 전망이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동사가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거액의 인프라 투자와 수익의 불확실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구도는 현재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직면한 공통의 과제로 볼 수 있다.

Anthropic과 Akamai의 관계는 단순한 고객과 공급자 관계에 머물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신주예약권을 통한 주식 취득 권리가 부여됨으로써 양사는 사업상 이해를 공유하는 관계에 접근하게 된다. Akamai에게도 급성장하는 인공지능 수요를 포착하는 기회로서 이 계약은 자사의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인공지능 산업에서는 모델의 성능 경쟁뿐만 아니라 인프라를 어떻게 확보하는가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대규모 연산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 여부가 서비스의 품질과 개발 속도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번과 같은 장기·대형 계약의 적립은 인공지능 비즈니스의 '인프라 확보 경쟁'이라는 측면을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향후 주목할 점은 Anthropic이 축적한 거액의 인프라 비용을 실제 수익으로 얼마나 충당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인공지능 시장 전체의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개별 기업의 수익 모형의 견고성이 문제가 되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재무의 지속가능성이 Anthropic에게 있어 계속해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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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issue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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