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tterstock, AI 라이선스 전략 본격 추진
스톡 이미지 대형 업체인 Shutterstock은 OpenAI 및 Meta와 AI용 이미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자사 보유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 소재로 제공하고 있다. 동사는 AI를 활용하여 고객이 특정 타겟층에 맞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지 스톡 서비스 대형 업체인 Shutterstock이 AI 기업에 대한 콘텐츠 라이선스 공급을 사업의 핵심 축으로 위치시키고 그 활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사는 이미 OpenAI 및 Meta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자사가 보유하는 방대한 이미지·영상 데이터를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로 제공하는 체계를 갖추었다.
배경에 있는 것은 생성 AI의 급속한 보급으로 인해 이미지 콘텐츠의 수요 구조가 크게 변화했다는 사정이다. 종래의 '완성된 사진을 판매하는' 모델에 더하여, AI가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기 위한 소재로서 기존 아카이브가 가치를 갖게 되었다. 그러한 흐름 속에서, 풍부한 라이선스 획득 소재를 보유한 Shutterstock 같은 기업은 AI 개발 기업에게 있어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되게 되었다.
Shutterstock이 지향하는 것은 단순히 데이터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동사는 AI를 활용하여 고객이 자신의 타겟층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메커니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광고주나 기업이 특정 오디언스에 어필하는 비주얼 콘텐츠를 AI의 힘을 빌려 보다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향성은 스톡 이미지 비즈니스 전체의 재정의라고도 할 수 있는 움직임이다. 종래의 스톡 소재는 '기성품을 선택하여 사용한다'는 수동적인 이용 스타일이 주류였으나, AI와의 결합에 의해 '목적에 맞춰 생성·커스터마이징한다'는 능동적인 콘텐츠 제작이 현실화되고 있다. Shutterstock은 그러한 변화를 타고 자사의 포지션을 데이터 공급자에서 크리에이티브 지원 플랫폼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이러한 움직임에는 크리에이터와의 관계라는 과제도 있다. AI 학습에 사용되는 이미지를 촬영·제작한 포토그래퍼나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한 대가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는 업계 전체가 해답을 모색하고 있는 질문이다. Shutterstock이 어떠한 수익 배분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는지는 동사의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성을 좌우하는 요인 중 하나로 위치지어진다.
OpenAI나 Meta 같은 생성 AI 분야의 주요 플레이어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는 사실은 Shutterstock이 업계 내에서 일정한 교섭력과 신뢰성을 갖춘 존재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다른 AI 기업이나 광고·마케팅 분야와의 제휴가 어떻게 확대될 것인가가 동사 전략의 성패를 점하는 데 있어 주목할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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