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자체 개발 AI 모델 2종 공개
Microsoft는 수요일 자체 개발 이미지 생성 모델 'MAI-Image-2.5-Pro'와 음성 모델 'MAI-Voice-2-Flash' 2종류를 공개 미리보기로 공개했다. 동시에 자체 모델 도입으로 GPU 비용을 최대 89% 절감했다는 실제 운영 데이터도 발표했다. Bing, PowerPoint, GitHub Copilot 등 Microsoft의 주력 서비스에서 이미 운영 중임을 밝혔으며, OpenAI 모델에 의존하지 않는 자체 기반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Microsoft는 수요일 자체 개발 신규 AI 모델 2종류를 공개 미리보기로 공개했다. 이미지 생성 모델 'MAI-Image-2.5-Pro'와 음성 모델 'MAI-Voice-2-Flash' 2가지이며, 동시에 자사 제품에 대한 실제 도입 현황을 보여주는 상세한 데이터도 발표했다. 발표는 Microsoft AI의 'Superintelligence팀'이 진행했으며, 이미지 생성부터 음성 처리까지 서로 다른 용도를 아우르는 2가지 모델 투입으로 동사의 자체 모델 전략이 본격적인 전개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
이 움직임은 Microsoft가 사내에서의 모델 개발에 본격적으로 역량을 쏟아부은 지 약 1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일어났다. 그동안 동사는 OpenAI에 대한 출자를 통해 최첨단 모델을 활용하는 방식을 취해왔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자체 모델의 운영 대상으로 Bing, PowerPoint, OneDrive, Dynamics 365, Excel, GitHub Copilot, Azure 등 주력 제품·서비스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동사는 공식 블로그에 'Microsoft의 제품을 Microsoft의 모델로 운영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명시했으며, 자체 모델이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의 기반 인프라가 됐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MAI-Image-2.5-Pro는 고품질 이미지 생성에 특화된 모델로, 상업용 주요 이미지 제작·정밀한 편집·이미지 내 텍스트의 정확한 묘사를 주요 용도로 자리매김했다. 이미지 내 텍스트 묘사 정확도는 종래의 이미지 생성 모델이 약점으로 알려져 온 영역으로, 이 부분에 대한 대응이 강조되고 있다. 요금은 텍스트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이미지 입력 100만 토큰당 8달러, 이미지 출력 100만 토큰당 106달러로 책정됐다. 한편, 기본 모델에 해당하는 MAI-Image-2.5는 생성 미디어 평가 플랫폼 Arena의 이미지 편집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고 공표됐다.
한편 MAI-Voice-2-Flash는 비용 효율성과 처리 속도를 중시한 설계가 되어 있다. Microsoft의 컨퍼런스 'Build'에서 처음 공개된 이 모델은 전 세대의 MAI-Voice-2와 비교해 처리 속도가 2배이고 비용이 32% 저렴하며, 요금은 100만 문자당 15달러다. 주요 대상은 콜센터, 음성 에이전트, 실시간 음성 처리 등 대량의 음성 처리가 필요한 비즈니스 용도로, 응답 속도와 1회당 비용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광고 대형사 WPP의 글로벌 최고 창의책임자인 Rob Reilly 씨는 Microsoft의 발표에 기고한 코멘트에서 MAI-Image-2.5-Pro를 'GenMedia 도구로서 큰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 'Microsoft는 생성 AI의 리더 진영에 확고한 지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고품질 모델과 대량 처리용 모델이라는 서로 다른 성격의 모델을 동시에 출시한 배경에는, 창작 영역에서 최고 품질을 추구하는 사용자와 막대한 처리량을 저비용으로 처리해야 하는 기업은 구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인식이 있다고 Microsoft는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모델 자체보다도 실제 운영 데이터의 공개다. Microsoft는 자체 모델 도입으로 GPU 비용을 최대 89% 절감할 수 있었다는 데이터를 발표했으며, 이는 OpenAI의 최전선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사 제품을 충분히 지탱할 수 있다는 주장의 근거가 된다. 비용의 대폭적인 절감은 기업 고객에게 매우 현실적인 제안 요소이며, 단순히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경제적 합리성의 관점에서도 자체 모델로의 전환을 뒷받침하는 메시지로 기능하고 있다.
Microsoft에게 있어 이 움직임은 OpenAI와의 관계라는 맥락에서도 떼어낼 수 없다. 동사는 OpenAI의 최대 투자자이자 공동 개발 파트너이지만, 이번처럼 자체 모델의 경쟁력과 경제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자세는 장기적으로 그 의존도를 낮춰나가는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향후에는 자체 모델이 어느 제품 영역에서 OpenAI 모델을 대체해나갈 것인지, 또 그 범위가 어디까지 넓어질지가 하나의 주목 지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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