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uare가 ChatGPT와 Claude로 음식점 주문에 대응
결제 서비스 Square는 ChatGPT 및 Claude와 연동하는 새로운 기능을 시작하여 사용자가 AI 채팅 화면에서 직접 음식점에 주문할 수 있는 방식을 제공한다. 음식점 측은 기술적 준비 없이 도입할 수 있으며, 기존 배달 플랫폼이 부과하는 마켓플레이스 수수료도 발생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온라인 결제 처리 수수료는 계속 적용된다.

결제 서비스 대형 기업인 Square가 ChatGPT 및 Claude와 연동하는 새로운 통합 기능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AI 채팅 화면에서 직접 음식점을 찾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음식점 측은 특별한 기술적 준비 없이 AI를 통한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음식 업계에서는 오랫동안 DoorDash, Uber Eats, Grubhub 같은 대형 배달 플랫폼에 대한 의존이 경영을 압박해왔다. 이런 서비스들은 배달원 수배, 마케팅, 검색 노출을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대신 매출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징수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DoorDash는 배달 주문에서 최대 30%, Uber Eats는 20~30%, Grubhub은 5~20%의 수수료를 음식점에서 거둔다. 그 위에 결제 처리 수수료도 더해지기 때문에 이윤율이 3~9% 정도에 머물기 쉬운 독립 레스토랑에게 있어 디지털 주문은 적자 직전의 줄타기가 되어왔다.
Square의 새 기능이 주목받는 큰 이유는 수수료 체계에 있다. Square는 이번 AI 경유 거래에 대해 기존 배달 플랫폼이 부과하는 마켓플레이스 수수료를 징수하지 않는 방침을 취한다. 다만 온라인 주문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결제 처리 수수료는 계속 발생한다. 구체적으로는 Square Plus 플랜과 Square Premium 플랜의 가맹점에 대해 건당 "3.3%+30센트" 또는 "2.9%+30센트"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체계 면에서 시스템은 Square의 재고 카탈로그에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상품 정보, 가격, 옵션, 재고 상황을 자동으로 반영한다. 이 때문에 AI 에이전트가 품절 상품을 표시해버리는 문제가 일어나기 어려운 설계가 되어 있다. 주문의 완료 방식은 AI 도구의 설정에 따라 다르며, 채팅 화면 내에서 결제까지 완료되는 경우와 선택된 상품이 카트에 들어간 상태로 음식점의 주문 페이지로 유도되는 경우 모두 있다. 또한 사업자는 ChatGPT 내에서 "@" 기호를 사용해 Order by Cash App 플러그인을 불러내거나 Claude의 확장 기능 디렉터리에서 연결함으로써 자신의 점포가 어떻게 표시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움직임은 AI 에이전트가 실제 상거래를 담당하는 장면이 확대되고 있는 흐름과 겹친다. 사용자가 채팅에서 "근처 피자 가게를 찾아서 주문해줘"라고 지시하는 것만으로 주문이 완료되는 경험은 기존의 앱 조작과는 다른 것이다. 이러한 "AI가 대신 절차를 처리한다"는 사용 방식은 검색이나 정보 수집에 그치지 않고 구매 행동 자체를 AI가 중개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음식점에게 있어서는 고액의 수수료 없이 새로운 주문 채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이점이 있다. 한편 AI를 거친 주문이 얼마나 보편화될지, 그리고 실제 매출에 어느 정도 기여할지는 향후 이용 실태를 봐야 알 수 있다. Square가 이 연동을 통해 수수료 수익을 얻지 않는 만큼 어떤 경영상의 의도가 있는지도 계속 주목할 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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