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Pingidentity2026년 7월 17일 02:23

AI 에이전트 시대에 닥친 영지식신뢰 즉시 도입의 필요성

Ping Identity의 최고경영자 Andre Durand는 AI 에이전트의 확산에 따라 영지식신뢰 보안의 즉시 도입이 필수라고 주장한다. AI 에이전트는 5분간 1000건 이상의 작업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로그인 시 한 번만' 인증 모델로는 대응할 수 없는 위험이 발생하고 있다. 각 에이전트에 고유 ID를 부여하고 작업마다 권한을 검증하는 체계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AI 에이전트 시대에 닥친 영지식신뢰 즉시 도입의 필요성

AI 에이전트가 기업 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보안의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해지고 있다. Ping Identity의 최고경영자이자 창립자인 Andre Durand는 '영지식신뢰'라고 불리는 보안 아키텍처를 장기 목표가 아닌 AI 에이전트 운영의 전제 조건으로 즉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지식신뢰란 사용자, 기기, 시스템을 자동으로 신뢰하지 않고 모든 작업마다 인증과 검증을 반복하는 보안 모델을 말한다.

기존 기업 보안은 인간이 시스템을 조작한다는 가정 하에 설계되어 왔다. 로그인 시에 한 번 인증하면 그 후로는 비교적 넓은 권한으로 세션을 유지할 수 있는 체계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AI 에이전트는 인간과는 완전히 다른 속도로 움직인다. Durand는 '인간의 부정 접근은 수분부터 수시간, 경우에 따라서는 수일 단위로 진행되지만, 에이전트의 속도에서는 5분간 1000건의 작업이 실행될 수 있다'고 말하며 위험의 시간축이 근본적으로 압축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위험이 커지는 구조로 권한의 축적이 있다. 직원이 AI 에이전트의 사내 드라이브, 데이터베이스, 코드 저장소에 대한 접근 요청을 승인할 때마다, 기업은 작은 제어권을 내려놓게 된다. 개별적으로 보면 극히 일상적인 승인이지만, 수천 개의 에이전트가 수천 건의 요청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그 축적이 기존 보안 설계로는 측정할 수 없는 큰 위험이 된다고 Durand는 설명한다.

영지식신뢰가 중시하는 것은 접근 권한의 '범위'와 '유효 기간'이라는 두 가지 변수를 동시에 좁히는 것이다. Durand의 말을 빌리면 '필요 최소한의 권한을 필요한 타이밍에만 부여한다'는 발상이며, 로그인 시의 일회성 확인에서 작업마다의 지속적인 판단으로 보안의 초점을 옮긴다. 기존의 넓은 권한을 장기간 유지하는 모델과는 대조적인 접근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Durand가 문제시하는 것은 에이전트의 '신원' 처리다. 현재로서는 AI 에이전트가 인간의 로그인 정보를 공용하거나, 여러 시스템에서 공용되는 서비스 계정 하에서 동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관행에 부정적이며, '각 에이전트는 고유의 ID를 가져야 한다. 인간을 사칭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부터 명시적으로 권한을 위임받는 형태가 올바르다'고 말한다. 인간의 조작과 에이전트의 조작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영지식신뢰를 기능하게 하는 전제 조건이라는 입장이다.

더하여 API 키 등 공유되는 '비밀 정보'에 대한 의존도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많은 서비스 계정이 지금도 이러한 체계에 의존하고 있으며, 에이전트가 고속·대량으로 동작하는 환경에서는 하나의 키가 유출되었을 때의 피해 범위가 기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될 수 있다.

AI 에이전트의 활용이 가속화되는 지금, 보안 설계의 재검토는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에이전트에 고유 ID를 부여하고 작업마다 권한을 검증하는 영지식신뢰의 원칙은 인간 중심의 시스템을 향해 만들어진 기존 체계로는 대응할 수 없는 위험을 보완하는 장치로 자리 잡고 있다. AI 에이전트의 도입이 본격화될수록 ID와 접근 관리 설계가 기업 보안 전체의 강도를 결정하는 국면이 증가할 것이라는 견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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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issue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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