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lyt, 위성을 데이터센터화하는 테스트에 성공
우주 스타트업 Satlyt은 이달 위성을 가상 데이터센터로 기능하게 하는 기술의 실증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동사는 위성을 비롯한 우주선을 지상의 데이터센터를 대체하는 계산 인프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번 성공이 그 실현을 향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우주 스타트업 Satlyt이 이달 위성을 가상 데이터센터로 기능하게 하는 기술의 실증 테스트에 성공했다. 우주공간에 있는 우주선, 먼저 위성부터 시작하여 지상의 데이터센터를 대체하는 계산 인프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하는 시도로, 이번 성공은 그 실현을 향한 큰 한 걸음으로 자리매김된다.
그원래 「우주 데이터센터」란 어떤 개념인가. 지상의 데이터센터는 서버를 대량으로 배열하여 전력과 냉각 설비를 대량 소비하면서 데이터의 저장·처리를 담당하는 시설이다. 이를 우주공간에 떠 있는 위성으로 바꾸려는 것이 Satlyt의 구상으로, 위성을 「가상 데이터센터」로 사용함으로써 지상 인프라에의 의존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
이번 확인된 사실은 Satlyt이 이달 실시한 테스트가 성공했다는 점이다. 구체적인 기술 사양이나 테스트의 세부 내용, 테스트 환경은 현시점에서 공개되지 않았으나, 동사는 이 성과가 위성을 데이터센터화한다는 목표에 가까워졌다고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상은 우주선 전반으로 되어 있으나, 당분간의 초점은 위성에 좁혀져 있다.
이 움직임이 주목되는 배경에는 데이터 처리 수요의 급확대가 있다.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의 보급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전력 소비와 용지 확보가 과제가 되고 있다. 우주공간을 계산 리소스로 활용하는 발상은 이러한 지상 측의 제약을 다른 각도에서 해소하려는 접근 방식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위성을 사용한 데이터센터에는 고유한 과제도 있다. 통신 지연, 우주 환경에서의 기기의 신뢰성, 발사 비용 등 지상과 비교하여 해결해야 할 허들이 적지 않다. 이번 실증 테스트가 이들 과제에 어디까지 대응한 것인지는 현시점에서 확인할 수 없다.
Satlyt이 앞으로 어떤 형태로 기술의 세부사항을 공개하고 상용화를 향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지가 이 분야의 실현 가능성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주목점이 된다. 우주 인프라를 컴퓨팅에 활용한다는 시도는 여러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 영역이기도 하며, Satlyt의 진척은 그 방향성을 모색하는 하나의 지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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