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man Sachs, AI 코딩 도구를 거래자들로부터 제한
Goldman Sachs는 Claude Code와 GitHub Copilot 같은 AI 코딩 도구에 대해 거래자와 은행업무 담당자의 사용을 제한하고 주로 엔지니어만 사용하도록 좁히는 방침을 내놓았다. 동사의 최고정보책임자가 2025년 7월에 비기술 직원의 제로샷 코딩을 칭찬한 직후의 방침 전환으로, 이유로는 '생산성과 위험관리'가 언급되고 있다.

Goldman Sachs가 거래자와 은행업무 담당자의 인공지능 코딩 도구 사용을 제한했다. 대상이 되었던 도구는 Claude Code와 GitHub Copilot 같은 것들이며, 향후에는 주로 엔지니어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한다. 이유로 동사는 '생산성과 위험관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 방침 전환이 주목되는 것은 불과 수개월 전의 발언과 낙차가 있기 때문이다. 동사의 최고정보책임자인 Marco Argentti 씨는 2025년 7월 시점에도 비기술 직원의 '제로샷 코딩'(코드 작성 방법을 모르더라도 자연어 지시로 인공지능에 코드를 생성하게 하는 기법)을 공개 자리에서 칭찬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단기간 사이에 방침은 정반대 방향으로 돌아섰다.
제로샷 코딩이란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인공지능에 한국어나 영어로 지시를 내리기만 하면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게 하는 사용법을 가리킨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보급에 따라 엔지니어 이외의 직종에서도 이러한 사용법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생성되는 코드의 품질과 안전성을 전문가가 확인하기 어렵다는 과제도 지적되고 있으며, 특히 금융기관 같은 고도의 규제 환경에서는 위험의 문제로 떠오르기 쉽다.
Goldman Sachs가 제시한 '위험관리'라는 이유는 그 우려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거래자나 은행원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코드를 작성하고 그것이 실제 거래나 업무 체계에 포함되었을 경우 의도하지 않은 동작이나 정보 유출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엔지니어로 한정함으로써 코드의 검토와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려는 목표가 있다고 보인다.
이 움직임은 인공지능 활용의 '확대하는 단계'에서 '관리하는 단계'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한 사례로 위치 지어진다. 많은 기업이 먼저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를 광범위하게 배포한 후 그 사용 범위와 권한을 재검토하는 흐름은 금융업계에 한정하지 않고 다른 업종에서도 보이는 패턴이다. 특히 코드 생성처럼 오류가 업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위험을 지닌 용도에서는 이러한 재검토가 발생하기 쉽다는 견해가 가능하다.
향후 주목되는 것은 제한의 범위가 더욱 확대되는지, 아니면 특정 조건 하에서 다시 개방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하는 점이다. '생산성과 위험관리의 균형'이라는 표현이 보여주듯이 Goldman Sachs 자체도 인공지능 활용을 부정하고 있지 않다. 엔지니어로 한정한 위에서 활용을 계속하면서 안전한 운영의 지식을 축적해나가는 태도로 읽을 수 있다. 대형 금융기관의 대응은 업계 전체의 기준 수립에도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른 은행과 규제당국의 동향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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