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정책X2026년 8월 26일 06:20

X가 Nitter에 사용 중지 요청서 발송

X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Nitter에 대해 스크래핑을 이유로 서비스 인스턴스와 코드 리포지토리 삭제를 요구하는 사용 중지 요청서를 발송했다. Nitter는 개인정보 보호에 배려한 X의 대체 프론트엔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의 존속 자체가 문제되는 상황에 놓여 있다.

X가 Nitter에 사용 중지 요청서 발송

X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Nitter」에 사용 중지 요청서(Cease and Desist Letter)를 발송했다. X는 Nitter가 스크래핑(웹사이트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행위)을 수행하고 있다며 Nitter의 서비스 인스턴스와 코드 리포지토리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

Nitter는 X의 개인정보 보호에 배려한 대체 프론트엔드를 제공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일반적으로 X는 서비스 접근에 JavaScript를 필요로 하며 이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수집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반면 Nitter는 X 본체에 직접 접근하지 않고도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제공함으로써 추적을 회피하면서 X의 정보를 열람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널리 사용되어 왔다.

이번에 X가 문제삼는 것은 이러한 데이터 수집 방식이 X의 이용약관에 위배된다는 점이다. X는 스크래핑을 금지하고 있으며, Nitter와 같은 외부의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이 이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용 중지 요청서에는 서비스 중단뿐 아니라 코드 리포지토리 자체의 삭제도 포함되어 있으며, 프로젝트의 존속 자체가 문제되는 내용이 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X가 플랫폼 데이터에 대한 접근 관리를 강화해 온 흐름 속에 위치하고 있다. X는 2023년 이후 API의 유료화를 추진해 무료 대규모 데이터 수집을 사실상 제한해 왔다. Nitter와 같은 써드파티 도구의 배제는 그 연장선상에 있는 대응이라고 볼 수 있다. 플랫폼 사업자가 데이터를 자신의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은 X 외에도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의 학습 데이터로서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오픈소스 커뮤니티에는 이번 요청이 중요한 국면이 되고 있다. 코드 리포지토리 삭제까지 요구하는 내용은 단순한 운영 중단을 넘어 프로젝트의 지적 성과물 자체를 표적으로 삼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어디까지 합법적으로 공개·유지될 수 있는지의 문제는 향후 플랫폼과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관계를 좌우하는 물음이기도 하다.

향후의 초점은 Nitter 프로젝트가 이 요청에 응할지 여부, 그리고 법적 절차로 발전할지 여부다. 사용 중지 요청서는 법적 구속력을 갖지는 않지만, 후속 법적 조치의 포석이 되는 경우도 많다. 개인정보 보호를 중시하는 이용자와 개발자 커뮤니티가 어떻게 대응할지도 계속 주목할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오픈소스#개인정보보호#데이터스크래핑#X#플랫폼규제#저작권#데이터이용
AI issue 편집부

본 기사는 AI issue 편집부가 사실(fact)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작성·편집한 저작물입니다. 저작권은 AI issue에 있으며,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활용을 금합니다.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